반응형

1. 서론

레노버 씽크패드를 쓴지 1년이 좀 안되어가는데

그저 욕심이 생겼다. 

 

CPU도 새로운 세대가 등장했고 램 용량도 조금 더 큰걸 원하게 되면서

T14s 와 P14s 이름은 비슷한데 뭔가 한끗이 다른 이 노트북에 관심이 가게 되었다.

 

T14s는 1.2kg의 경량 노트북임에도 코딩하는 맛이 있는 노트북이었다.

언제 어디든 들고 다니며 그날 기분에 맞는 쫀득하기도 찰랑거리기도 하는 키 감과

적당한 화면에 몰입하며 행복한 생활을 했다고 본다.

 

그럼에도 아쉬운점은 최고의 성능은 아니다라는 점.

6850u가 최강은 아니지만 하드한 프로세싱을 하기에는 약간 아쉬운 감이 있었고

램도 32기가로는 살짝 아쉬웠다.

 

무엇보다 도커 환경에서 쿠버네티스까지 테스트를 하려고하면 64기가 정도의 램 성능을

경험하고 싶은 욕심히 컸기에 새로운 씽크패드 제품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인증을 받고 100g 정도 더 무게가 나가지만

램을 64GB까지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면서 CPU도 라이젠 6840u보다 30% 효율이 높은

7840u를 탑재한 P14s를 주문하게 되었다.

 

 

2. 스팩

아래 selected upgrade 의 뜻: 커스터마이징하여 업그레이드한 내용

더보기

프로세서(CPU)  AMD Ryzen™ 7 PRO 7840U 프로세서(3.30GHz, 최대 5.10GHz)
운영체제(OS)  Windows 11 Pro 64 selected upgrade
운영체제(OS) 언어  Windows 11 Pro 64 한국어/영어 selected upgrade
Microsoft 생산성 소프트웨어  없음
메모리(RAM, 온보드) 64 GB LPDDR5X-6400MHz (온보드) selected upgrade
하드드라이브(SSD)  512GB SSD M.2 2280 PCIe Gen4 Performance TLC Opal selected upgrade
디스플레이(Display)  14" WUXGA (1920 x 1200), IPS, 눈부심 방지(AG), 비터치식, 100%sRGB, 400nit, 60Hz, 저전력, 로우 블루라이트 selected upgrade
그래픽 카드(GPU)  통합 그래픽
카메라(Camera)  5MP RGB+IR(마이크 포함) selected upgrade
무선LAN(Wireless LAN)  Qualcomm Wi-Fi 6E NFA725A 2x2 AX 및 Bluetooth® 5.1 이상
통합 모바일 광대역  무선 WAN 미지원
이더넷  유선 이더넷
근거리 무선 통신(NFC)  NFC 없음
지문 리더기  지문 리더기
키보드(Keyboard)  백라이트, 블랙 - 영어(US) selected upgrade
그래픽 동글(1)  그래픽 동글 없음
그래픽 동글(2)  그래픽 동글 없음
이더넷 동글  이더넷 동글 없음
시스템 확장 슬롯  스마트 카드 판독기 없음
배터리(Battery)  4셀 리튬 폴리머 52.5Wh selected upgrade
AC 어댑터  65W USB-C 슬림 90% PCC 3핀 AC 어댑터 - EU selected upgrade

 

3. 장점과 단점

많은 장점과 단점은 T14s와 공유하기 때문에 

T14s 리뷰와 겹친다. 그래서 빠르게 P14s와 T14s의 대비되는 장점과 단점을 살펴보겠다.

 

- 좋은 키감

레노버 키보드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P14s는 최고의 키감을 가진 노트북이다. 

 

T14s는 플랫한 바디감에 맞춰서 얕게 찰랑거리는 느낌이라면 P14s는 도톰한 바디에서 조금 더 깊이 눌러

조용하면서 쿠션감있게 눌리는 느낌이 일품이다. 

 

- 멋들어진 마감

레노버는 정말 마감이 좋다. 마그네슘 소재에 단단한 바디에서 오는 신뢰감은 언제든 들고 다닐 때 즐겁다.

 

- 아쉬운 두께

T14s와 하드웨어 스팩은 차이가 없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을 위한 좋은 쿨링 시스템이다.

하판에는 좀 더 넓은 팬 그릴이 들어가고 두께가 살짝 더 두꺼워졌으며

소재가 열감을 느끼기 힘들게 더 많은 마그네슘 소재를 사용했다.

 

- T14s의 메탈릭한 느낌보다 아쉬운 P14s의 마그네슘 소재

T14s의 바디가 좀 더 메탈릭한 마그네슘 합금이라면

P14s는 거의 마그네슘 바디의 느낌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서 T14s가 주는 소재의 느낌이 좋은데

P14s는 두께도 살짝 더 두껍고 해서 T14s를 들거나 사용하다 P14s를 사용하면

약간 옛날 노트북을 사용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 방열은 확실히 더 낫다

하지만 방열을 통한 성능제한이 덜 걸리는 느낌을 받는다.

무릎위에 올려놓고 써도 확실히 온도가 높게 올라가지 않는다.

 

- 그 외 씽크패드와 칩셋의 장점은 그대로

요즘 인텔이 많이 칩셋의 성능을 개선했지만 여전히 모바일 칩셋에 있어서는

라이젠의 가성비와 전력 효율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전원공급이 없는 상황에서도 성능 저하가 없으면서 오래가는 배터리 성능을 보장하는

라이젠은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노트북에서는 최고의 선택이라 생각한다.

 

씽크패드의 장점은 명확하다. 비즈니스 노트북으로써 가져야할 장점과 매너를 분명히

하는 제품이다.

 

언제 어디서든 컴퓨터를 사용한다는 점

탄탄하면서도 보들거리는 바디에서 나오는 기분 좋은 느낌

높은 전력효율과 배터리 성능에서 오는 이동성

 

뭐든 사랑스러운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사랑에 빠지는 노트북이라

앞으로도 칩셋이 바뀌어 씽크패드 노트북 라인업을 바꾸어가면 쓰더라도 계속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반응형

WRITTEN BY
데르벨준

,